알고리즘이 길러낸 세대: 선택을 잃어버린 사람들The Algorithm-Raised Generation: A People Who Lost the Act of Choosing1. 추천이라는 이름의 사육Curation as Conditioning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사람들은 매 순간 알고리즘(algorithm)의 안내를 받으며 살아간다.유튜브의 영상, 넷플릭스의 시리즈, 인스타그램의 릴스, 온라인 쇼핑의 상품까지,우리는 무엇을 볼지, 무엇을 살지, 무엇을 읽을지조차 스스로 고르지 않는다.이러한 흐름은 처음에는 편리함으로 시작되었지만,점차 개인의 선택권(choice)을 약화시키고 있다.모든 것이 ‘추천’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맞춤화된 세계는,사실상 우리를 사육하듯 반복적인 클릭과 선호 속에 길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