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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수업을 하다가
잠시 창밖을 보니
아글씨~~ 장미꽃 한 송이가 피었다~!!
정말 몰랐다, 언제 폈을까?
좀 관심을 주었더라면
꽃봉아리가 터지는 순간을 목격할 수도 있었을텐데
나의 무심함을 반성하고 장미에게 사과하고 첫꽃을 축하했다.
참 이쁘다~~

밖에 나와서도 한 컷 찍었다..ㅎ

물 주기도 점점 힘들어 지고있다.
이제 더이상 초록을 들이지말아야지~ 마음 먹지만,
"봄"이 왔는데,
4월인데
어찌 꽃과 초록을 외면하랴?
인생의 봄과 여름은 한 때이지만
식물은 매년 초록색 청춘을 즐긴다.
봄날 초록은 내 인생의 봄을 다시 불러내 준다.
봄날엔 내 인생도 봄날이 된다, 초록들과 더불어서...

내 초록 식구들...
나는 밥을 먹고살고
초록들은 내가 주는 물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먹고 산다.
소홀하지 말기.. 늘 목마름으로 나만 바라보고 있는데,
눈 맞춤 많이하고, 자주 만져 주기, 어느 화분 하나 소외됨 없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하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들이다.
오래오래 같이 살자~~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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