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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카드"의 옥상 정원..

카페블루 2024. 4. 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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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을 밖에서 모진 추위에 노출되었던 화분들... 겨울을 이기고 한 번 살아내 보라고

실내에 들이지 않았던 아이들이다..

오늘~~

죽은 줄 알고..ㅠㅠ

일단 "죽은" 줄기를 베어 내고 다른 꽃을 심을 요량으로 꽃 가위로 줄기를 잘라냈더니

아글씨~ 요러코롬("요렇게"의 전라남도 방언..ㅠㅠ) 새순이 올라와 있었다..ㅠㅠ

미안해, 미안해..ㅠㅠ.. 진작 묵은 줄기를 베어줬으면 더 빨리 자랄 수 있었을텐데..ㅠ

그리고 고맙고 고맙다~~

겨울에 죽지 않고 살아남았구나~~

넌,

이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애플민트로 살아가게 될거야,

한 번 멋지게 생을 누려보렴~~!!

 

아글씨~~ 이 트리안도 죽은 줄 알고,

다른 것 심으려고 묵은 줄기를 베어냈는데

요로코롬~ 올라오고 있다..ㅠㅠ..

미안해, 미안해..ㅠㅠ.. 마음껏 호흡하고 끝도 없이 한 번 자라나 보려무나~~~

 

 

몇 천원의 행복이들이다..ㅎ

번아웃(너무 오래 우려먹고 있다...ㅠㅠ..ㅠㅠ 이제 그만 할 때도 됐다.. 어흑..ㅠㅠ)증후군 치료엔

초록이

최고의 힐링이다~~

지난 한 주 반경 몇 Km이내에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꽃집을 돌면서

한, 두 개씩 사들고 와서 토분에 옮겨심고를 반복하고 있다.

아직 빈 토분 몇 개가 남아 있어서

몇 번은 더 가야 할 것 같다...

 

물 줄 일이 태산 걱정이다, 근데, 고달프긴 해도 그게 운동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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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에 화초 한 개는

집에 델꼬 와 보니

쪼까이 덜 마음에 든다..ㅠ 그래도 내가 입양해 온 자식이니 후회말고 잘 키워 보려고 한다..ㅠㅠ.

요즘 소위 말하는 "식집사"(식물집사??)로서의 본분을 다해서 잘 돌봐 주리라~~~

 

 

내가 2020년에 올렸던 글이 있어서

그 글의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참 재미있다..ㅎㅎ

 

내 기억 속에 각인 되어 있는

이 영화 속의 멋진 옥상가든이 나의 로망이다..ㅠㅠ.

현실은...

그냥 작은 공간, 고작 화분 몇 개지만 영화 속의 엔디 멕도웰의 옥상 정원이 부럽지가 않다~~ 난 부럽지가 않아~~ 장기하 버젼~~~ㅎㅎㅎ

 

https://youtu.be/yPlarxDHza4?list=PLMDGj3MHLm-cqcVQFHLsh1ZT09QkHl558

초록은 힐링이다.

초록을 보고 만지는동안은 행복하다.

만가지 근심도 다 사라진다.

종일 만져도

질리지 않는다.

그래서

힐링이라고 하는 것 같다..

마음같아서는

큰~~~ 식물원같은 정원을 갖고싶다.

오래 전 영화

"그린 카드"의 주인공이 갖기를 소망했던 그런 옥상위 식물원 같은,

혹은

작은 마당에 아무렇게나 꾸민 정원이라도 좋을...

꿈같은 이야기..

꿈이 이루어지기를..^^

영화 "그린 카드"(미국에서 발급되는 영주권 카드)

 

옥상 정원이 딸린 아파트를 갖기 위해서 혼인증명서가 필요한 미국 여자와

미국 영주권이 필요한 프랑스 남자의 엎치락 뒤치락 위장 결혼에 얽힌, 결국, 아름다운 사랑을 예고하는 이야기~~

원예가 인생의 모든 것인 브론테(Bronte: 엔디 맥도웰 분)는 멋진 정원이 달린 아파트를 얻기 위해서는 혼인 증명서가 필요했다.

한편 프랑스에서 사랑하던 애인을 잃고 음악 인생을 포기한 채 방황하던 조지(Georges: 제랄드 드빠르듀 분)는 미국에서 새롭게 시작해 볼 생각이다.

친구의 중개로 두 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위장 결혼을 한다.

브론테는 덕분에 바라던 아파트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이민국에서 조사를 나온다.

브론테는 겨우 조지를 찾아 면담을 하지만 이민국의 의심을 사게 되고 다시 2차 면담을 받아야 한다.

거기서 위장 결혼이라는 사실이 발각이 되면 브론테는 형사 처벌을 받게 되고 조지는 본국으로 송환된다.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두사람은 주말동안 브론테의 아파트에서 같이 지내며 면담에 대비하여 준비를 한다.

성장 배경과 생활 방식이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계속 충돌하게 되지만 그러는 사이 끌리는 마음이 싹튼다.

드디어 면담하는 날 조지는 실수해 위장결혼이 발각되어 자신이 즉시 미국을 떠나는 대신 브론테의 선처를 부탁한다.

면담에서 통과한 걸로 아는 브론테는 조지와 헤어져 집에 오면서도 허전한 마음을 가눌수가 없다.

미국을 떠나기전 조지는 브론테와 마지막으로 만나고 거기서 브론테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미래를 약속하고 조지는 미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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