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13

클래식 악기 연주의 6가지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이점

클래식 악기 연주의 6가지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이점 다음 기사는 Healthy Aging® Magazine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듣고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 것의 건강상의 이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의학계에서 논의되어 왔습니다. 일부는 심지어 식물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피아노나 바이올린과 같은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여러분의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고려해볼 여섯 가지 주요 이점을 소개합니다… 1. 혈압 낮추기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면 고혈압이 수반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말하자면, 이것은 여러분의 심장 건강에 매우 해로운 상황을 만듭니다. 다행스럽게도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

시와 음악 2024.03.01

카스타 디바, 마리아 칼라스 1958, 임윤찬 2024

https://namu.wiki/w/%EB%A7%88%EB%A6%AC%EC%95%84%20%EC%B9%BC%EB%9D%BC%EC%8A%A4 마리아 칼라스 20세기 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중 한 명으로, 일반적으로 오페라 최고의 디바 , 프리마 돈나 를 논할 때 namu.wiki 20세기 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중 한 명으로, 일반적으로 오페라 최고의 디바 , 프리마 돈나 마리아 칼라스를 기억 하시나요? 그리스 출신의 전설적인 오페라의 디바~~~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지난 2월 21일에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했는데 앵콜곡으로 마리아 칼라스의 이 곡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울언니들이 좋아했던 성악가였고 저도 자랄 때 언니들의 영향을 받아 마리아 칼라스의 곡을 자주 듣곤 했습니다. 유튜브가 일상인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

시와 음악 2024.03.01

11월, 11월의 시, November by Thomas Hood

Thomas Hood (1799 - 1845) was a poet, publisher, editor, and humorist. The son of a bookseller, he was born in London and lived there for most of his life, with stints in Scotland and Belgium. Well known for his puns and comic verse, Thomas also composed poems that drew attention to the social evils of his day. 토마스 후드(1799년 - 1845년)는 시인, 출판인, 편집자 및 유머리스트였습니다. 책 판매업자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그는 대부분의 삶을 런던에서 보..

시와 음악 2023.11.06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신경림의 "가난한 사랑 노래"는 가난과 사랑, 그리고 그 ..

시와 음악 2023.10.26

혼자 사랑-도종환 시인

혼자 사랑 - 도종환 그대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어요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그대와 조금 더 오래 있고 싶어요 크고 작은 일들을 바쁘게 섞어 하며 그대의 손을 잡아보고 싶어요 여럿 속에 섞여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러다 슬그머니 생각을 거두며 나는 이것이 사랑임을 알아요 꽃이 피기 전 단내로 뻗어오르는 찔레순 같은 오월 아침 첫 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는 마음 같은 이것이 사랑임을 알아요 그러나 나의 사랑이 그대에게 상처가 될까봐 오늘도 말 안하고 달빛 아래 돌아와요 어쩌면 두고두고 한번도 말 안하고 이렇게 살게 되지 생각하며 혼자서 돌아와요. 도종환의 "혼자 사랑"은 사랑의 복잡한 감정과 상처를 아름답게 묘사한 시입니다. 이 시는 그대에 대한 사랑과 그 사랑을 숨기며 견뎌내는 내면의 갈등을 다룹니..

시와 음악 2023.10.26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류시화의 "길 위에서의 생각"은 삶과 인간의 복잡한 감정,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사색적인 시입니다...

시와 음악 2023.10.24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이었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없는 사랑말고 저무는 들녁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

시와 음악 2023.10.23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 류시화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 류시화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 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 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눈을 감고 내 안에 앉아 빈 자리에 그 반짝이는 물 출렁이는 걸 바라봐야 할 시간 류시화의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은 그리움과 아픔을 다루며, 내면의 고요함과 평온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한 시입니다. 시인은 세상의 소란과 혼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산으로 향하며, 그곳에서 마음을 정화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물은 계속해서 산 아래로 흘러가며, 산으로 가는 길은 쉽..

시와 음악 2023.10.23

다시 살아 볼 수 있다면 - 김재진 시인

다시 살아 볼 수 있다면 - 김재진 1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그때 그 용서할 수 없던 일들 용서할 수 있으리. 자존심만 내세우다 돌아서고 말던 미숙한 첫사랑도 이해할 수 있으리. 모란이 지고 나면 장미가 피듯 삶에는 저마다 제 철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찬물처럼 들이키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나로 인해 상처받은 누군가를 향해 미안하단 말 한마디 건넬 수 있으리. 기쁨뒤엔 슬픔이 슬픔 뒤엔 또 기쁨이 기다리는 순환의 원리를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너에게 말해 주리. 2 한번쯤 다시 살아 볼 수 있다면 그렇게 쉬 너를 보내지 않으리. 밤새 썼다 찢어버린 그 편지를 찢지 않고 우체통에 넣으리. 사랑이 가도 남은 마음의 흔적을 상처라 부르지 않으리. 한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망설이기만 ..

시와 음악 2023.10.23

국화 옆에서 - 서정주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국화 옆에서"는 서정주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시로, 꽃의 아름다움과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것에 대한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서정주 시인은 이 시를 통해 국화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그 꽃이 피려고 할 때, 봄부터 소쩍새가 울었다는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환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우리가 아름다운 순간을 위해 기다리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조화와 ..

시와 음악 202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