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일 들었던 음악영상들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100선"
그 중에 10번, 엘비라 마디간..
Elvira Madigan 이라는 영화의 ost 이며 영화 전편에 흐른다.
그리고 정말 오래 전에 봤던 영화를 봤다.
영상이 그림처럼 아름답고
여주인공 이뻤던 영화 - 칸느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었다.
옛날에 재밌게 봤던 로맨틱 영화들 대부분이
"불륜"이 소재였다는 것,
나이를 먹고 그 영화들을 다시 볼 때마다 보이는 것은,
사랑에 빠진 주인공들의 "자유롭고 위험한 사랑" 뒤에 남겨진
상처받은 가족들과 그들에 대한 연민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함께 한다는 사실,
어쨌든, 음악을 듣다가
옆길로 새서 영화를 한 편 보았다.
https://youtu.be/1KWOGdi_DbA?list=PLpNp1VEXgsdO3dTRnMdCAF8FGhWAtxkJK
이 영화는 실제 인물인 엘비라 마디간과 그녀의 연인 **시크스텐 스파레(Sixten Sparre)**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서커스 곡예사와 그녀의 연인인 시크스텐 스파레, 스웨덴 귀족(그는 백작이다)이자 군인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스파레는 결혼한 상태에서 엘비라와 사랑에 빠지며, 결국 자신의 가족과 직업을 버리고 엘비라와 함께 도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며 점점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고,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됩니다(배가 고프니..ㅠㅠ.. 그들의 사랑이라는 것도 오래 지속될 수가 없다..ㅠㅠ)
영화의 특징:
시각적 아름다움: 이 영화는 시각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찍힌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장면들이 영화 전체에 걸쳐 흐르고,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음악: 영화에서 사용된 음악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입니다.
이 곡은 영화의 상징적인 부분이 되었으며, 영화와 함께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비극적 로맨스: 이 영화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비극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두 연인이 세상의 규범(귀족 장교는 아내와 아들과 딸이 있는 유부남..ㅠㅠ 덜덜~~)과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고, 결국 파국을 맞이하는 과정을 통해 비극적인 사랑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주제:
자유와 사랑: 엘비라와 시크스텐은 자유롭게 사랑하고자 하지만, 사회적 규범과 경제적 어려움(밥을 먹어야 사랑도 하지, 탈영한 귀족 장교가 취업할 데도 없다는 것..ㅠㅠ)이 그들을 가로막습니다.
비극적 결말: 두 사람의 사랑이 아름다우면서도 현실적 제약에 의해 희생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그냥 그 둘이 불쌍하다는 생각..ㅠㅠ.. 무모한 그들.. 그러나 어쩌랴~~ 이미 그들은 세상에 대하여 눈 멀어 버리고 오직 두 사람 밖에 보이지 않는다..ㅠ 죽음으로 끝나는 게 무슨 사랑인가?ㅠㅠ...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사는 게 진정한 사랑이지..ㅠㅠ)
영화 **"Elvira Madigan"**는 1960년대 유럽 영화 중에서도 서정적이고 예술적인 미학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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