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주일 후가 되면 울딸은 다시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야 한다.내가 울엄마께 그러했듯이울딸도 자신의 집, 남편과 같이 사는 자신의 둥지가 있어서그리로 돌아가야 한다. "엄마처럼"되지 않겠다고 그렇게 마음을 먹었건만나도 울딸에게 울엄마가 나에게 했던 이런저런 말들을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하듯말하고 있다.. 울딸이 "산 증인"이기에 할머니하고 똑같다고 자꾸 놀린다.나도 울엄마처럼자꾸 울먹울먹 울고 있다..ㅠㅠ엄마가 자꾸 울어서뿌리치지 못하고멀리 떠나지 못하고늘 엄마 곁을 맴돌았기에울딸은 엄마 곁에 맴돌지 않고자신의 삶을 찾아 멀리멀리 나의 레이더망을 벗어난 먼~ 곳으로 시집을 가서맘껏 자신의 삶을 살기를 늘 원했었는데현실적으로,너무멀리갔다.이삼일 뒤면 울딸은 서울로 간다.그리고 주말을 보내고월요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