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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사 열병식? 트럼프와 2025년 군사 퍼레이드의 숨은 의도

카페블루 2025. 6. 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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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답지 않은 열병식? 트럼프와 2025년 군사 퍼레이드의 숨은 의도

 

2025년 6월 14일, 미국 워싱턴 D.C.를 대신해 필라델피아에서 전개된 대규모 군사 열병식이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기념한 공식 행사로 포장되었지만,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생일과 겹치면서 그 상징성과 목적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왜 지금까지 이런 열병식을 자제해왔는지, 그리고 왜 이번 퍼레이드는 전례 없는 일이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은 왜 열병식을 자제해왔나?

미국은 전통적으로 군사 퍼레이드(military parade)를 거의 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건국 초기부터 미국은 공화주의(republicanism) 정신에 입각해, 군대(military)는 민간 정부(civilian government)의 통제를 받는 존재여야 한다는 원칙을 중요시해 왔습니다. 유럽이나 러시아처럼 군사력(military power)을 과시하는 장면은 독재 정권(dictatorship)이나 제국주의(imperialism)를 떠올리게 할 수 있기에, 미국 내에서 정례적인 열병식은 불편한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렇다고 열병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몇 차례의 예외적인 사례가 있었는데요:

  • 1946년: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II) 승리 후 귀환 열병식 (뉴욕 5번가 등)
  • 1991년: 걸프전(Gulf War) 승전 후 워싱턴 D.C. 열병식
  •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의 바스티유 데이(Bastille Day) 퍼레이드에 감명을 받아 열병식을 기획했으나,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와 예산 논란으로 무산

이렇듯 미국의 열병식은 보통 전쟁 승리의 귀환(celebration of victory)이나 특별한 사건(special occasions)에 국한되었고, 정치적 자화자찬의 성격은 극도로 지양되었습니다.

 

2. 트럼프는 왜 이런 열병식을 원했을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부터 줄곧 "강한 미국(Strong America)", "위대한 군대(Great Military)"를 강조해 왔습니다. 그는 군사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관심을 가졌고, 프랑스의 바스티유 데이 열병식을 본 후에는 미국에서도 그런 장면을 연출하고자 시도했습니다.

2025년 열병식은 그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그 영향력(influence)과 상징성(symbolism)을 과시하고자 하는 정치적 퍼포먼스(political performance)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 트럼프 생일(6월 14일)과 미 육군 창설일(Army Founding Day)이 동일
  • 6,600명 이상의 병력(troops)과 150대 이상의 군 차량(military vehicles), 전투기 편대(fighter jet formation)까지 동원
  • 트럼프가 주최한 자화자찬식(self-congratulatory) 분위기의 행사 구성

즉, 공식적인 군사 창설 기념일을 개인적 정치 이벤트(personal political event)로 포장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3. 왜 비판이 따르는가?

많은 미국인들과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열병식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 군대의 정치적 도구화(militarization of politics): 미국 헌법 체계(constitutional system)에서 군은 민간의 통제를 받아야 하며, 정당 정치(partisan politics)와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원칙을 훼손
  • 권위주의적 이미지 우려(authoritarian imagery): 열병식은 전통적으로 독재국가에서 자주 등장하는 통치 연출 방식
  • 선거 캠페인과 연결(election campaign implications): 트럼프가 2024년 선거 이후 영향력을 유지하며 차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상징적 움직임
  • 납세자의 부담 증가(taxpayer burden): 퍼레이드를 위한 병력 동원, 차량 및 항공기 운영은 엄청난 비용(cost)이 소요됨

결과적으로 이번 열병식은 단순한 기념행사 그 이상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미국의 전통과 충돌하는 권위주의적 정치 연출(authoritarian political display)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마무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2025년 군사 열병식은 미국이 수 세기 동안 지켜온 민군 관계(civil-military relations)의 균형(balance), 정치와 군대의 분리 원칙(separation of military and politics)을 흔드는 상징적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답지 않은 장면"이라는 평가는 단순히 이례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미국 헌정 정신(American constitutional spirit)에 대한 도전이라는 깊은 의미를 내포합니다.

우리는 지금, 단순한 이벤트 그 이면에서 미국 민주주의(American democracy)가 시험받고 있는 현장을 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퍼레이드를 트럼프대통령이 사비를 들여서 행사를 치뤘다는 댓글들이 있던에, 팩트 확인합니다!!

재원이 어떻게 꾸려졌나요?

  • 퍼레이드는 미 육군(Amery) 250주년 기념 사업의 일부로, 비용은 2,500만 달러에서 최대 4,500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
  • 이 중 민간 기업들(Oracle, Amazon, Lockheed Martin, Coinbase, Palantir 등)이 후원금을 통해 일부 부담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 국방부나 백악관은 개인 비용이 아닌, 연방 정부와 기업 자금을 사용했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트럼프 개인 돈으로 운영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왜 이런 루머가 나왔을까요?

  • 트럼프는 자주 “예산이 ‘peanuts(땅콩값)’”이라며 퍼레이드 비용을 과소평가하거나 정말 자신이 부담한 것처럼 과장한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 SNS나 댓글창에서 이를 사실처럼 왜곡하며 “트럼프가 직접 돈 냈다”고 퍼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리

  • 퍼레이드 비용은 2,500만~4,500만 달러, 주로 납세자 부담 및 기업 후원
  • 트럼프 개인 돈이 사용된 근거는 전혀 없음
  • 재정적 책임 주체는 정부 및 기업, 개인 자비 아님

덧붙이는 말:

물론 이 열병식을 정치적으로 비판하는 시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세계 최강대국의 힘과 위용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군인들이 공산국가식 퍼레이드처럼 경직되기보다는, 질서 속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자신들도 이 행사를 즐기며 참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고, 보는 내내 흥미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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