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를 살다가신 울엄마의 일기장을 오늘 꺼내 읽었습니다..94세에 요양병원에 들어 가셔서 만 6년을 보내시고새벽 1시경에 주무시다가 편안하게 돌아 가셨습니다.그게 2년 전이었습니다..ㅠㅠ.. 사느라 바빠서 엄마가 남기신 글조차 조용하게 읽어 볼 시간이 없다가오늘 휴일이라 쉬면서,일기장을 한 권 꺼내 읽고 있노라니,엄마의 모습이 아련하게 그립습니다.눈물 한 움큼 쏟았습니다..ㅠㅠ.. "나는 이 세상 일을 모르고 있는 사람이라서세상 돌아가는대로 살고자 하고 아무 말 없이 있어 본다.결정이 나겠지.... 아~~ 세상이여 나에 절절한 소회 누구에게 토해 낼고... 그 날은 언제인지도 모르고 하루하루 살면서 하고싶은 말 다 말을누구에게 못하고 참고 삭히고 시간은 달린다.어찌든 그곳으로 따라가야겠지요....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