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2025년,
밤새 비가 내렸어요.
빗소리가 좋아서 새벽에 한참을 깨어 있었지요...
아침에 컴을 여니
이 노래가 알고리듬으로 제게로 왔어요..
옛날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노래예요..
함께 들어 보아요..
반젤리스가 파헬벨의 Canon in D 멜로디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해 곡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블루

Rain and tears are the same
비와 눈물은 다를 게 없어요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하지만 햇빛 아래선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만 해요
When you cry in winter time
겨울에 흘리는 눈물은
You can pretend it's nothing, but the rain
그저 빗방울이라 말할 수도 있죠
How many times I've seen
나는 얼마나 많이 보았을까요
Tears coming from your blue eyes?
당신의 푸른 눈동자에서 흐르는 눈물을
Rain and tears are the same
비와 눈물은 다를 게 없어요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하지만 햇빛 아래선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만 해요
Give me an uncertain love (oh-oh-oh-oh-oh)
확신할 수 없는 사랑이라도 나에게 주세요
I need an uncertain love (oh-oh-oh-oh-oh)
흔들리는 사랑이라도 괜찮아요, 나는 그것조차 간절해요
Rain and tears, in the sun
비와 눈물이 햇빛 속에서도 흐르고
But in your heart, you feel the rainbow waves
하지만 당신의 마음속엔 여전히 무지개의 물결이 일렁이죠
Rain and tears, both are shown
비와 눈물은 함께 흐르지만
For in my heart, there'll never be a sun
내 가슴 속엔 영원히 태양이 뜨지 않을 거예요
Rain and tears are the same
비와 눈물은 다를 게 없어요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하지만 햇빛 아래선 미소 짓고 있어야만 해요
"Rain and Tears"는 Aphrodite’s Child가 처음 불러서 유명해진 곡입니다.
이 곡의 배경과 역사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Rain and Tears"의 탄생 배경
- 발매 연도: 1968년
- 아티스트: Aphrodite’s Child (아프로디테 차일드)
- 장르: 바로크 팝 (Baroque Pop), 소프트 록 (Soft Rock)
- 작곡: 반젤리스 (Vangelis Papathanassiou)
- 작사: 보리스 베르망 (Boris Bergman)
- 원곡 기반: 요한 파헬벨의 Canon in D 🎻
Aphrodite’s Child란?
- 그리스 출신의 록 밴드로, 1967년에 결성됨.
- 반젤리스(Vangelis, 키보드), 데미스 루소스(Demis Roussos, 보컬/베이스), 루카스 시데라스(Loukas Sideras, 드럼)로 이루어진 3인조.
- Rain and Tears로 유럽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후 프로그레시브 록 스타일로 발전.
- 반젤리스는 이후 영화 Blade Runner, Chariots of Fire 등의 OST로 유명해지고, 데미스 루소스는 솔로 가수로도 성공함.
아프로디테(Aphrodite) –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美), 풍요, 욕망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로마 신화에서는 **비너스(Venus)**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바다의 거품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며, 신들뿐만 아니라 인간 세계에서도 사랑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그녀는 트로이 전쟁의 발단이 된 ‘황금 사과’ 사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선택되었고, 아도니스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등 다양한 신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프로디테 차일드(Aphrodite’s Child)라는 밴드명은 이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음악을 통해 그녀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내고자 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Rain and Tears"의 탄생 비화
- 요한 파헬벨의 Canon in D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됨
- 당시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그리스 출신의 Aphrodite’s Child는 데뷔 싱글을 고민하던 중, 반젤리스가 파헬벨의 Canon in D 멜로디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가미해 곡을 완성함.
- 프랑스 출신 작사가 보리스 베르망이 가사를 붙임
- 노래는 이별과 슬픔을 담고 있으며, 특히 "비와 눈물은 같은 것이지만, 태양 아래서는 감정을 숨겨야 한다"는 가사는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음.
"Rain and Tears"의 성공
- 1968년 유럽에서 대히트하며 Aphrodite’s Child를 스타로 만들었음.
- 특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차트에서 1위를 기록.
- 1960년대 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발라드 중 하나가 됨.
- 후에 데미스 루소스가 솔로 활동을 하며 이 곡을 다시 부르기도 했음.
"Rain and Tears"의 영향
- 현재까지도 유럽 클래식 팝 명곡 중 하나로 꼽힘.
- 감미로운 멜로디와 철학적인 가사 덕분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
- 대표적인 커버 버전:
- 데미스 루소스 솔로 버전
- 다양한 오케스트라 연주 버전
결론
*"Rain and Tears"*는 Aphrodite’s Child의 데뷔곡이자, 가장 큰 히트곡 중 하나로, 고전 음악과 록 음악이 아름답게 융합된 곡입니다. 반젤리스의 클래식적인 감성과 데미스 루소스의 독특한 보이스가 만나 만들어진 이 노래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부부의 연주를 함께 들어보아요..ㅎ 요한 파헬벨의 Canon in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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