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우리의 정신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Can Cats Help Us Improve Our Mental Health?
고양이는 우리의 정신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작성자: Psychologs World
2024년 4월 6일

 

고양이는 까다롭기 그지없는 동물이지만, 전체 인구의 약 10%에서 30% 정도는 스스로를 ‘개파(dog people)’가 아닌 ‘고양이파(cat people)’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 복슬복슬한 생명체들을 집으로 들이고, 유전적으로 아무 관련도 없으며 종종 은혜를 모르는 듯한 존재에게 수십만 원씩 돈을 쓰는 것일까?

 

답은 생각보다 명확하다.

열렬한 고양이 애호가라면 굳이 과학적 연구 없이도 이 사랑을 정당화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실제로 이 문제를 조사해보았고, 고양이 친구들이 우리의 가구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신체적·정신적 건강(physical and mental health)에는 매우 유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015년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서는, 약 7,000명의 사람들에게 고양이 동영상을 보기 전과 후의 기분(mood), 감정(emotions), 에너지 수준(energy levels), 낙관성(optimism)**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더 유쾌해졌고, 에너지가 높아졌으며,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단순히 고양이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웰빙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Feline Connection: A Boon to Our Mental Health
고양이와의 연결: 정신 건강에 주는 선물

1. Cats Are Fuzzy Stress Relievers
고양이는 포근한 스트레스 해소제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마치 걷고, 울고, 시크한 태도를 지닌 스트레스 완화 장치(stress reliever) 하나를 입양하는 것과 같다.

고양이는 단순히 고양이답게 행동함으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힘든 하루를 보낸 후, 부드러운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며 껴안기만 해도, 신체는 스트레스 완화 호르몬(stress-relieving chemicals)을 분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심박수와 혈압이 낮아지고, 불안 수준도 안정된 상태로 돌아간다.

2. Many People Benefit from Having a Pet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고양이와 개는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 활동들과 함께, 학생이나 개인이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었다.

고양이는 병원이나 요양원에서도 자주 활용되어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다루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고양이와 함께 앉아 쓰다듬는 행위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Cats Make Wonderful Companions
고양이는 훌륭한 동반자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또 하나의 이점은 동반자감(camaraderie)이다.

이는 정신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고양이를 통해 외로움이 줄어들고, 삶에 목적이 생긴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의지할 대상이 있고, 순수하게 사랑을 주고받는 경험은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과의 유대는 인간 관계에서 겪는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규칙성(routine), 격려(encouragement), 희망(optimism)을 제공한다.

친구, 가족, 연인 관계처럼 동물과의 상호작용(animal interaction)도 정신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정신 건강 문제가 있든 없든 간에, 동물과의 관계는 삶을 더욱 충만하게 만든다.

집에 돌아갔을 때, 당신을 기다리는 복슬복슬한 존재가 있다는 사실은 외로움을 막고, 삶에 즐거움을 더해 준다.

당신이 부드러운 애정과 맛있는 간식을 제공하는 한, 고양이는 당신에게 머리 부비기(head boops), 골골송(purrs), 무릎 낮잠(lap naps)으로 보답할 것이다.

그렇게 고양이와 사람, 둘 다 행복해진다.

4. Cats Have the Healing Power of the Purr!
고양이의 ‘골골송’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고양이의 골골송은 일반적으로 20~140Hz의 주파수를 가지며, 이는 인간의 질환에 치유 효과(therapeutic benefit)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양이의 골골송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호흡 곤란을 완화하며, 혈압을 낮추고, 감염을 치료하며, 심지어 뼈 회복(bone healing)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양이가 정신 건강에 주는 이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어렵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 신체적 효과(physical effects)는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따라서 골골송이 단지 뼈를 회복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고양이 애호가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잠든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그들의 골골송을 들을 때, 얼마나 평화로운 기분이 드는지를.

5. Cats Are Great Therapy Animals
고양이는 훌륭한 치료 동물이다

치료 동물(therapy animals)은 삶의 다양한 상황에서 매우 유익한 역할을 한다.

반려동물 치료(Pet therapy)는 학교, 병원, 재활센터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말(horses)은 중독 치료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데, 이는 그들과의 유대가 신뢰와 연결 형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를 겪는 군인들에게는 개(dogs)가 흔히 치료 동물로 활용된다.

이는 개가 주인에게 진정 효과(soothing effect)를 주기 때문이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치매, 성폭력 피해 경험자, 발작 증상 환자 등에게도 치료 동물은 정서적·신체적 기반(emotional and physical basis)을 제공한다.

 

## 말(horses)도 개처럼 중독 치료에 활용되는 치료 동물입니다.
특히 신뢰 회복, 감정 조절, 자기 인식 훈련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적 도구로 사용됩니다.
이를 Equine(말, 말과 관련된)-Assisted Therapy (말 매개 치료) 또는 Equine-Equee(라틴어)- Therapy라고 부릅니다.

6. Cats Improve Our Mental and Physical Wellness
고양이는 우리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향상시킨다

고양이는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고, 긴장을 완화시키며, 동반자가 되어주는 능력 덕분에 다양한 치료에서 훌륭한 치료 동물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고양이가 약이나 치료의 대체물(substitute)이 될 수는 없지만,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양이는 무심하고 독립적이라는 평판과 달리, 실제로는 따뜻하고 애정 어린 존재이다.

고양이마다 개성이 다르며, 애호가들은 그들의 고유한 성격과 특이한 행동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긴다.

우리는 고양이가 단지 자기답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동반자가 되어주며, 골골송으로 치유를 돕고, 치료 동물로도 활약하는 고양이는 정신 건강의 진정한 수호자이다.

Take Away
마무리

고양이는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주는 평온함, 골골송의 치료적 힘, 그리고 반려동물로서의 관계를 통해 정신 건강과 웰빙에 독특하고도 중요한 기여를 한다. 고양이와 정신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계속될수록, 이들이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분명해진다.

고양이의 치유력(healing ability)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이 경이로운 생명체와 더욱 깊은 유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그들이 선사하는 정신 건강상의 이점도 함께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