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벨 문학상: 노르웨이 작가, 존 포세, 존 포스

노르웨이 작가, 극작가 및 시인인 존 포세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그의 "새로운 것을 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극과 수필"을 인정하며 이를 발표했습니다.

상금 외에도 포세는 1100만 스웨덴 크로나(영국 환율 기준 82만 2천 파운드, 약 13억 5천만원)를 수령하게 됩니다.

그는 뉴스에 "압도되었고 약간 겁먹었다"며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받았다고 인정했습니다. 노르웨이 총리 요나스 가르 슈레(Jonas Gahr Støre)는 "노르웨이 전체가 축하하며 자랑스럽습니다!"라며 노르웨이인들 모두가 이 상이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감명과 감동을 주는 그의 독특한 저작을 크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썼습니다.

64세의 이 저명한 작가는 그의 주요 작품으로 '세피톨로지(Septology)' 시리즈, '앨리스 앳 더 파이어(Aliss at the Fire)', '멜란콜리(Melancholy)', '어 샤이닝(A Shining)'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국영 방송 NRK와의 인터뷰에서 포세는 "지난 10년 동안 언제든지 이런 날이 올 것으로 정신적으로 준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전 수상자로는 토니 모리슨, 도리스 레싱,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밥 딜런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1959년으로 노르웨이 서부 해구센드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일곱 살 때 사고로 사실 죽을 뻔한 경험을 한 것은 그의 아동 시절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이자 "나를 창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세의 작품은 세계 여러 언어로 공연되는 40편의 연극뿐만 아니라 소설, 에세이, 시집, 어린이 도서 및 번역을 포함합니다.

노벨 상 주최자들은 포세를 이전의 위대한 모더니스트 작가인 타르예이 베소스(Tarjei Vesaas)와 사무엘 베켓, 토마스 베른하르트, 게오르크 트랙룰, 프란츠 카프카와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벨 상 위원회 의장 앤더스 올(Anders Olsson)은 그가 "많은 면에서 환상적인 작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의 글을 읽을 때 깊게 감동을 받으며, 한 작품을 읽으면 계속해서 읽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글에서 특별한 것은 그의 글의 접근성(혹은 친밀함)입니다. 그의 글에서는 깊은 감정을 다루며, 인간이 처음부터 마주치게 되는 불안, 불안정함,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과 같은 매우 깊은 감정을 다룹니다. 그런 면에서 그는 매우 멀리까지 닿는다고 생각하며, 그의 모든 작품이 동일한 기본적인 인간성에 대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그의 소설들은 노벨 상 주최자에 따르면 "매우 단순한 '포세 미니멀리즘'이라 불리는 스타일로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올손은 "누군가 올 것이다(Someone Is Going to Come)"와 같은 연극을 칭찬하며 "언어와 연극 행위의 극단적 축소"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리고 "더 네임(The Name)", "드림즈 오브 오토민(Dreams of Autumn)", "데스 배리에이션즈(Death Variations)"과 같은 작품들도 소개했습니다.

올손은 그것을 "서사적인 대작"이라고 말한 포세의 "세피톨로지(Septology)"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더 어더 네임(The Other Name)", "아이 이즈 어나더(I Is Another)", "어 뉴 네임(A New Name)"이라는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독백은 7일 동안 단 하나의 마침표도 없이 끝이 없을 것처럼 이어지며, 노년의 예술가가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보면서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을 묘사합니다.

올손은 "세피톨로지는 그의 자신의 운명과 화해, 그의 죽은 아내에 대한 애가, 자신의 화가로서의 경력을 다루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짧은 작품을 찾는 독자를 위해 포세의 2000년 작품 '모닝 앤 이브닝(Morning and Evening)'도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고 소개되었습니다.

노벨 상은 1901년 이래 문학, 과학, 평화 및 최근에는 경제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합니다.

문학상은 "문학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이는 스웨덴의 사업가이며 자선가였던 알프레드 노벨의 1895년 유언에 따라 정해진 조건입니다.

이번 상을 위한 공개적인 최종 후보 명단은 없었지만, Salman Rushdie, Can Xue, Margaret Atwood 및 Haruki Murakami가 다른 가능성 있는 후보 중 일부로 여겨졌습니다.

작년에는 프랑스 작가 Annie Ernaux에게 노벨상이 안겨졌는데 "성별, 언어 및 계급과 관련하여 큰 격차로 표시되는 삶"을 탐구하는 "타협하지않은" 50년 작품집에 대해 상이 수여되었다고 그 패널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