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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어를 미국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 서명 예정

카페블루 2025. 3. 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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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sj.com/politics/policy/trump-executive-order-english-official-language-5c0b7665

다음 글은 위 링크에서 옮겼습니다.

 

President Trump displayed a signed executive order in the Oval Office earlier this week.   Photo: Press Pool

트럼프, 영어를 미국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 서명 예정

 

미국은 거의 250년의 역사 동안 공식적인 국가 언어를 지정한 적이 없다.

워싱턴 –

미국 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영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은 거의 250년의 역사 동안 연방 차원의 공식 언어를 가져본 적이 없다.

미국에서는 수백 개의 언어가 사용되며, 이는 전 세계에서 이민자를 받아들여 온 미국의 오랜 역사의 산물이다.

클린턴 행정부의 언어 지원 정책 폐지

이 행정명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발효한 연방 지침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기존 지침: 연방 기금 수혜 기관 및 기타 정부 기관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언어 지원을 제공하도록 요구
✔ 행정명령 발효 후: 해당 지원 의무 폐지

 

그러나 정부 기관들이 여전히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문서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백악관 요약본은 밝혔다.
백악관이 검토한 해당 행정명령 요약본에서는,
영어를 미국의 국가 언어로 지정하는 목적이 국민 통합을 촉진하고,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확립하며, 시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트럼프의 반(反) 불법 이민 정책과 연계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단속을 자신의 행정부의 핵심 과제로 삼아 왔으며,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제 추방 작전을 단행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대통령 선거 캠페인 동안, 그는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이민자들이 스프링필드(오하이오)와 같은 지역사회에 "떨어지고 있다(dropped)"**고 경고했다.
또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이민자 학생들이 교실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우리나라로 다양한 언어들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전체에서 그 언어를 가르칠 수 있는 강사가 단 한 명도 없다."
"이런 언어들은—말도 안 되는 일이다—미국에서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언어들이다. 아주 끔찍한 일이다."

2015년 대선 토론에서의 트럼프 발언

트럼프는 2015년 공화당 대선 토론에서 당시 플로리다 주지사였던 제브 부시(Jeb Bush)가 선거운동 중 스페인어를 사용한 것을 강하게 비판.
✔ 당시 트럼프의 발언: "이 나라는 영어를 사용하는 곳이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곳이 아니다."

2024년 대선에서의 변화 – 비영어권 유권자 접근 전략

트럼프와 공화당은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 스페인어 사용 유권자 및 기타 비영어권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입.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변화:
  • 백악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스페인어 버전 삭제.
  • 백악관 공식 스페인어 소셜미디어 계정(@LaCasaBlanca)도 폐쇄됨.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의 입장

현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는 이중언어 구사자로,

  • 최근 라틴아메리카 방문 중 일부 공식 외교 업무를 스페인어로 진행.

미국의 공식 언어 현황 및 이민자의 영어 능력 요건

미국은 공식 언어를 지정한 적이 없으나,

  • 귀화 신청자는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입증해야 시민권을 받을 수 있음.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통계:
  • 미국인의 78% 이상이 가정에서 영어만 사용.
  • 그러나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은 스페인어, 중국어, 타갈로그어 등을 주요 언어로 사용.
  • 또한 다수의 원주민 언어(Native American languages)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

30개 이상의 주(州)는 이미 영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시민권 및 공공 서비스 관련 법안 논의

1960년대 시민권 운동 이후,

  • 미국 내 비영어권 주민들에게 서비스 제공 및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법안이 다수 제정됨.
    그러나 공화당은 연방 차원에서 영어를 국가 언어로 지정하려는 입법 시도를 여러 차례 했으나 모두 실패.

JD 밴스(JD Vance) 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발의했던 '영어 언어 통합법(English Language Unity Act)'

  • 연방 정부의 모든 공식 업무를 영어로만 진행하도록 하는 법안.
  • 연방 차원의 시민권 취득 요건으로 새로운 영어 시험 기준 도입을 제안.
  • 공동 발의자: 케빈 크레이머(Kevin Cramer, 공화당 노스다코타 상원의원).

이런 재밌는 댓글들이 달렸네요..ㅎ

1.Good idea and to set the example he needs to change the name of his mansion from Mar-a-lago to Sea-by-the-Lake. 번역요..ㅎㅎ 재밌네요..
--좋은 생각이네요! 그리고 모범을 보이려면, 트럼프는 자신의 저택 이름을 "마라라고(Mar-a-Lago)"에서 "Sea-by-the-Lake(바다 옆의 호수)"로 바꿔야겠죠.
 
2.as a 67 yo, i have never understood people living here and not able to speak english/american. ''you are here now''. learn/use the language of your adopted country. 번역해 주세용..
 

-67세인 나로서는, 이곳에 살면서도 영어(또는 미국식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이제 여기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선택한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세요.

 

3. My friend is an elementary school teacher in New Jersey. Due to laws requiring her to teach in every language of her students, each lesson must be translated to at least 3 other languages. No wonder American kids are dumb as rocks. A full two-thirds of their school day is spent listening to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in another languages. Sure, maybe they'll pick up a few words, but since it's not a language class, there's a better chance they'll tune out and then have to refocus for the next tidbit. Meanwhile, English-speaking kids can not enroll in public schools in Mexico until they are fluent in Spanish. American kids must go to international schools in France and Germany if they expect to be taught in English. Every country in the world has a primary language (and some, a secondary language). They have not ceased to exist because of it and no one has accused them of xenophobia either.번역해 주세용
 

-내 친구는 뉴저지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지 법률에 따라, 그녀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로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각 수업을 적어도 3개 이상의 다른 언어로 번역해야 합니다. 그러니 미국 아이들이 돌처럼 멍청한 것도 놀랄 일이 아니죠.

학교 수업 시간의 3분의 2가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듣는 데 소요되는데, 그저 다른 언어로 듣는 것뿐입니다. 물론 몇몇 단어를 배울 수도 있겠지만, 이게 언어 수업이 아닌 이상, 그보다는 그냥 집중력을 잃고 멍하게 있다가 다음 내용에서 다시 집중하려 애쓸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한편, 영어를 쓰는 아이들은 스페인어에 유창해지기 전까지 멕시코의 공립학교에 등록할 수 없습니다. 미국 아이들은 프랑스나 독일에서 영어로 수업을 받으려면 국제학교에 가야 합니다. 전 세계 모든 나라에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주요 언어(그리고 일부 국가에는 보조 언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그 나라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그들을 외국인 혐오주의자로 비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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