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란 무엇인가?
목차
1. 섭식장애란 무엇인가?
2. 섭식장애의 대표적인 유형
• 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 신경성 폭식증 (Bulimia Nervosa)
• 폭식장애 (Binge Eating Disorder)
3. 섭식장애의 원인 요인
• 심리적 요인
• 사회문화적 요인
• 가족 환경
• 생물학적 요인
4. 주요 증상 및 경고 신호
5. 건강에 미치는 영향
6. 진단 방법
7. 치료 방법
• 인지행동치료 (CBT)
• 가족 기반 치료 (FBT)
• 약물치료
• 영양 중재
8. 회복과 예방을 위한 접근
9. 마무리하며: 섭식장애, 음식이 아닌 마음의 이야기
섭식장애란 무엇인가?
What Are Eating Disorders?
by Sanjana Gupta
Updated September 2024
Medically reviewed by John C. Umhau, MD, MPH, CPE
섭식장애의 정의
Definition of Eating Disorders
섭식장애(Eating disorders)는 음식, 체중, 체형에 대해 극단적인 태도와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심각한 정신건강 질환(serious mental health conditions)입니다.
이 장애는 비정상적인 섭취 패턴(abnormal eating behaviors)을 동반하며,
종종 신체 건강(physical health)과 정서적 안정(emotional well-being)에 심각한 손상을 줍니다.
섭식장애를 가진 사람은 음식 섭취, 체중 조절, 자기 이미지(self-image)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지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섭식장애는 단순히 “많이 먹거나 안 먹는 습관”이 아니라,
자존감(self-esteem), 감정 조절(emotion regulation), 통제감(control)과 밀접하게 연결된 복합적인 정신 질환(complex psychiatric condition)입니다.
섭식장애의 주요 유형
Major Types of Eating Disorders
1. 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 극단적인 체중 증가에 대한 두려움(intense fear of gaining weight)
- 음식 섭취 제한(restriction of food intake) 및 지나친 체중 조절 행동
- 체중이 매우 낮아도 스스로를 “뚱뚱하다”고 인식(distorted body image)
- 생리 중단, 저체온증, 심장기능 저하 등 신체적 위험
2. 신경성 폭식증 (Bulimia Nervosa)
- 반복적인 폭식(binge eating): 짧은 시간에 과도한 양의 음식 섭취
- 이어서 구토, 하제 사용, 과도한 운동 등 보상행동(compensatory behaviors)
- 체중은 비교적 정상일 수 있으나 심리적 고통이 큼
- 전해질 불균형, 치아 손상, 위식도 손상 등의 위험
3. 폭식장애 (Binge Eating Disorder)
-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폭식 반복
- 신경성 폭식증과 달리 보상 행동이 없음(no purging behavior)
- 폭식 후 자책, 수치심, 우울감 동반
- 비만(obesity) 및 대사 질환과의 연관성 높음
원인 요인들 (Causes of Eating Disorders)
섭식장애는 단일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심리적 요인(Psychological factors):
낮은 자존감, 완벽주의, 우울증, 불안장애, 감정 조절의 어려움 - 사회문화적 요인(Sociocultural factors):
마른 몸을 미의 기준으로 삼는 문화, SNS의 왜곡된 이미지, 다이어트 산업 - 가정환경(Family dynamics):
외모 중심의 양육, 부모의 통제적 태도, 트라우마, 학대 - 생물학적 요인(Biological/genetic factors):
유전적 소인, 뇌 신경 전달물질의 불균형 (특히 세로토닌, 도파민)
증상 및 경고 신호 (Symptoms and Warning Signs)
섭식장애는 신체적·심리적·행동적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다음은 주요 경고 신호입니다:
- 체중, 음식, 칼로리에 대한 집착
- 거울을 자주 보며 체형을 체크
- 혼자 있을 때 폭식하거나, 식사 후 몰래 구토
- 식사 초대 회피, 식단 조작
- 피곤함, 탈모, 피부 건조, 생리 중단
- 대인관계 문제, 우울감, 수치심
건강에 미치는 영향 (Impact on Health)
섭식장애는 단지 체중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입니다.
- 심혈관계: 심장 박동 이상, 저혈압, 심부전
- 호르몬: 생리 불순, 불임
- 소화기계: 위염, 장 기능 저하, 역류성 식도염
- 골격계: 골다공증, 성장 지연
- 정신건강: 우울증, 자해, 자살 시도
- 사망률: 특히 Anorexia Nervosa(신경성 식욕부진증: 자신의 몸을 왜곡되게 인식하고, 극단적으로 체중을 줄이려 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정신질환성 섭식장애입니다)는 모든 정신질환 중 사망률 1위
진단 방법 (Diagnosis)
전문의는 다음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 증상의 지속 기간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 식습관, 체중 변화, 운동 습관
- 사고 패턴, 감정 반응
- 신체 검사, 혈액 검사, 심리 검사
미국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 DSM-5에 따른 진단 기준이 사용됩니다.
치료 방법 (Treatment of Eating Disorders)
섭식장애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다만 조기 발견과 통합적 치료가 핵심입니다.
1. 인지행동치료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 왜곡된 사고를 교정하고 건강한 행동을 학습
- 가장 효과적인 심리치료 방법으로 인정
2. 가족 기반 치료 (Family-Based Therapy, FBT)
- 특히 청소년의 경우, 가족이 회복의 핵심 동반자로 참여
- 가정 내 식사 구조 회복 및 지지 강화
3. 약물치료 (Pharmacotherapy)
- 동반된 우울증, 불안 장애 치료를 위해 항우울제 등 처방
-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섭식장애 자체의 주 치료는 아님
4. 영양상담 및 식사 중재 (Nutritional rehabilitation)
- 식사 계획, 체중 회복, 건강한 식습관 교육
회복과 예방 (Recovery and Prevention)
섭식장애는 회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만성화되기 쉬우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 주변인의 공감과 이해가 큰 도움이 됩니다.
- 강요보다는 “함께 회복하고자 하는 관계”가 중요합니다.
- 외모보다는 건강, 기능,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문화가 필요합니다.
맺음말 (Final Thoughts)
섭식장애는 단순한 다이어트나 식습관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 인식(self-image), 통제(control), 감정 상태(emotional distress)가 얽혀 있는
복합적인 심리 질환이자 신체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병입니다.
그러나 조기 개입과 적절한 치료가 있다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음식과 체중의 문제 너머, 한 인간의 가치와 회복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시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