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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빌리 조엘, 뇌 질환 공개하며 모든 콘서트 취소

카페블루 2025. 5. 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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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산다는 것은 얼마나 일순간인지...

젊음이란 얼마나 순식간인지...

건강이란 얼마나 한시적인 것인지...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은 조용히 왔다가 가족들만 알고 조용히 사라져가지만

소위 유명인들의 삶은 숨겨지지 못해서

언제나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은 상관없이..ㅠㅠ

아픈 것도, 죽음을 맞는 것도~~ 더이상 그 자신만의 일이 아니다

어떤 글에서 "죽음 조차 클릭"하는 세상이라 했던가!

 

오늘도 메일 박스에 들어온 그에 관한 속보를 "클릭"했고

그 글을 공유해 본다.

 

대중가요라는 것이

굳이 알려고 배우려고 하지 않아도

어느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귀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피아노맨"이란 노래를 떠올리며 

그의 이름이 기억났다.

 

블루

 

“빌리 조엘은 현재 특정한 물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기간 동안 공연을 자제하라는 의사의 조언을 받았습니다.” —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금요일 발표한 성명 중에서 사진: 이선 밀러 / 게티 이미지 (Ethan Miller / Getty Images)

https://youtu.be/2W_qfOIUAX0

빌리 조엘, 뇌 질환 공개하며 모든 콘서트 취소

조엘은 자신이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청각, 시력, 균형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2025년 5월 23일
조 코스카렐리(Joe Coscarelli) 보도
오후 4시 11분 업데이트

 

아레나를 가득 메우는 대중적인 싱어송라이터인 빌리 조엘(Billy Joel)은, 금요일 자신이 ‘정상압 수두증(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이하 N.P.H.)’으로 알려진 뇌 질환을 앓고 있다고 발표하며, 올해와 내년에 예정된 대규모 투어를 포함한 모든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 질환은 최근의 콘서트 공연들로 인해 악화되어, 청각, 시력, 균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된 성명에서 전해졌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빌리는 현재 특정한 물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회복 기간 동안 공연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정상압 수두증(N.P.H.)은 희귀 질환으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이 뇌에 과도하게 축적될 때 발생한다.
이로 인해 걷기 어려움, 방광 조절 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기억력 저하를 포함한 인지 기능 손상도 유발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조기에 진단될 경우, 뇌에서 체액이 배출되도록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며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질 경우, 일부 증상은 되돌릴 수 없게 된다.

76세인 조엘은 성명에서 이렇게 덧붙였다.
“관객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여러분의 이해에 감사드립니다.”
조엘 측의 대변인은 추가적인 언급을 거절했다.

빌리 조엘은 1970년대 초부터 활동해온 대중음악계의 핵심 인물로,
“Piano Man”, “Scenes From an Italian Restaurant”, “She’s Always a Woman”, “Big Shot” 등 수많은 인기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노래 중 43곡은 빌보드 핫100 싱글 차트에 올랐다.

작년, 그는 거의 20년 만에 새로운 팝송 “Turn the Lights Back On”을 발표했지만,
조엘은 여전히 라이브 음악계에서 지속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의 10년에 걸친 레지던시 공연(100회 이상)을 마무리했으며,
전체 관객 수는 약 200만 명에 달했고 총 수익은 2억 6천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 10년간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빌리가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조엘의 에이전트 데니스 아르파(Dennis Arfa)는 작년에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공연에서 느끼는 희열은 또 다른 것이죠.”

 

조엘의 예정된 공연 일정은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 스팅(Sting), 스티비 닉스(Stevie Nicks) 등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의 미식축구장 및 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성명에 따르면, 구매자에 대한 환불은 자동으로 처리된다.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의사이자 ‘예일 정상압 수두증 프로그램’ 디렉터인 찰스 마투크 박사(Dr. Charles Matouk)는,
조엘이 앓고 있는 이 질환이 실제로는 과소진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 증상들이 단순한 노화의 결과로 오인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강조했다.


“그런 오해는 하지 마세요. 보행, 배뇨, 인지 문제를 경험하신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셔야 합니다.”

“빌리 조엘이 보여준 용기와 그의 유명세가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있다면,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더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3월, 조엘은 의료적 상태를 이유로 8개의 콘서트를 연기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최근 수술에서 회복하고, 의사의 감독 아래 물리 치료를 받기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7월 5일 피츠버그 공연으로 다시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는 그때 이렇게 말했다.
“건강이 무엇보다 우선입니다.”

한때 연애 문제와 금주 투쟁 등으로 가십 페이지의 단골이었던 조엘은,
지금은 영원한 A급 스타로 자리 잡았으며, 네 번째 아내 알렉시스 로더릭(Alexis Roderick)과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의 인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Billy Joel: And So It Goes」는
6월 4일 트라이베카 영화제(Tribeca Film Festival)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그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조엘의 가장 최근 공연(그리고 현재 기준 마지막 공연)은 2월 22일,
코네티컷 언커스빌(Uncasville)에 위치한 모히건 선 아레나(Mohegan Sun Arena)에서 진행됐다.
그날의 앙코르 곡 다섯 곡은 “We Didn’t Start the Fire”로 시작해,
항상 마지막을 장식하는 “You May Be Right”으로 끝났다.

(이 보도에는 매기 애스터(Maggie Astor)의 취재가 포함되었습니다.)

 

https://youtu.be/SuFScoO4tb0

https://youtu.be/wDEvqyiRpzE

Piano Man

발표 연도

1973년, 앨범 《Piano Man》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장르

팝 록, 포크 록 (Pop Rock / Folk Rock)

곡의 배경

  • 빌리 조엘은 1972년경, 로스앤젤레스의 한 술집에서 피아노 연주자로 일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 이 노래는 바로 그 바(bar)에서 만난 실존 인물들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당시 그는 ‘빌 마틴(Bill Martin)’이라는 가명으로 일했고, 그때의 감정과 인상을 이 곡에 그대로 담았습니다.

주요 가사 요약 & 의미

“It’s nine o’clock on a Saturday / The regular crowd shuffles in”

→ 토요일 밤 9시, 늘 오던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온다. “Sing us a song, you’re the piano man”

→ "노래 하나 들려줘요, 당신은 우리의 피아노맨이잖아요."

핵심 등장인물 (모두 실제 모델 있음!)

인물설명
존 (John) 바텐더, 조엘의 친구
폴 (Paul) 부동산 중개인, 실패한 작가의 꿈
데이비(Davy) 해군이었던 술꾼
노래자 (Narrator) 바로 빌리 조엘 자신, 바의 피아노 연주자
이들은 모두 “무언가를 꿈꿨지만, 지금은 술잔을 기울이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입니다.

곡의 상징성

  • ‘Piano Man’은 단순히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을 넘어서,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감정과 기억을 위로해주는 존재입니다.
  • 이 곡은 누구나 가진 삶의 쓸쓸함, 실패, 회한을 담담히 노래하면서도,
    그 속에서 공감과 연대의 힘을 보여줍니다.
  • 빌리 조엘의 시그니처 송이자, 거의 모든 콘서트의 앙코르 마지막 곡
  •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노래방 단골곡’, ‘음악인들의 헌정곡’으로 회자
  • 2013년, 미국 국립음악기록보관소(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 등재됨
  • “피아노맨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우리 모두 마음속에 한 번쯤 마주쳤던
    ‘무너진 꿈’과 ‘따뜻한 위로’의 교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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